인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인라인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최명희(34)씨가 여자 부문 30㎞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국구 스타임을 과시. 원년대회부터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최씨는 3년 전까지 충남체육회에서 엘리트 선수로 활약했던 실력파. 시간 날 때마다 동호인들과 함께 집 주변에서 달리면서 대회를 준비한 최씨는 남편 조민형씨도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앞서 열린 인천대회에서 우승한 인라인부부. 최씨는 “올해 코스가 바뀌면서 우승까지 장담 못 했는데 중반부터 혼자 독주를 펼치면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