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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협동조합으로 불황 극복”… 도 제1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안녕하십니까

7월 4일 강원일보TV 뉴습니다.

“협동조합으로 불황 극복”… 도 제1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앵커멘트]

최근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협동조합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는데요.

7월 첫째주 토요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도내에서 처음으로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을 갖고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 퇴계동의 한 슈퍼.

지역에서 재배된 토마토 오이 등의

친환경 농산물 뿐만 아니라

쌀과 닭갈비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합니다.

2001년 문을 연 이곳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만든

생활협동조합입니다.

3만원을 내고 조합원이 되면

구입 자격이 주어지고

매주 천원씩을 추가로 내면

판매 수익까지 배당받게 됩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바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 때문에 설립 초기 300명이었던

조합원은 현재 1,65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선옥 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상무이사]

“로컬푸드는 지역에 친환경 농사를 짓는 분들의 생산물을 직접 서울로 가져가지 않고 바로 받아서 저희 조합원한테 나누는 것인데요.”

지난해 말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5인 이상이면 출자금 제한없이 설립이 가능한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업종의 협동조합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내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등 모두 3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습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투자와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고용이 안정되고 이익배분이

골고루 돌아가는게 특징입니다.

[스탠드업 : 최승영 / 기자]

이처럼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주인, 경영자, 이용자’라는 마인드로 모든 수익을 조합원에게 되돌리면서 다양한 복지사업과 지역사회발전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자막 : 3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

이처럼 협동조합 설립이 늘어나면서

3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음 : 김정삼 / 도 행정부지사]

“신뢰를 바탕으로 자발적이며 열려있는 투명한 조직, 소통과 민주절차가 기본이 되는 협동조합은 점점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에 건강한 뿌리로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원주밝음신용협동조합과

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 강원영동생활협동조합 등

3곳이 포상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강호석 / 원주밝음신용협동조합 이사장]

“협동조합은 잘 아는 사람끼리 모여서 경제활동을 하는 간단한 조직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주식회사나 합자회사는 모르는 사람들이 투자를 해서 이익을 얻기 위한 영리단체고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협동조합 대표자 및 관련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 이강익 / 도협동조합지원센터 본부장]

“강원도에서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지금 수립 중에 있고 이 수립과정에서 저희 협동조합에 대한 여러가지 정책이 올 8월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강원도가 협동조합에 대해서 행정조례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것 같습니다.”

춘천산골마을협동조합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협동조합의 날인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협동조합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강원일보 최승영입니다.

‘시간’ 테마 강릉 정동진박물관 개관…전세계 시계 ‘한자리에’

[앵커멘트]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에 시간을 테마로 한 이색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증기기관차와 열차를 활용해 꾸며진 박물관에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다양한 시계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습니다.

[리포트]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에 3일 국내 최초로 증기기관차와 열차를 활용해 ‘시간’을 테마로 한 정동진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정동진박물관은 강릉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식회사 타임뮤지엄 정동진모래시계공원 내 철도 레일 위에 증기기관차 1량과 객차 7량을 설치해 고대관, 역사관, 현대관으로 나눠 전시장을 꾸몄습니다.

박물관에는 고대 해시계부터 현대 세슘 시계까지 시대별로 시계를 전시한 고대관을 비롯해 프랑스 혁명과 베트남전, 중국역사와 함께 한 전시물이 있는 역사관, 세계 시계 명작 대회에 출품된 유명 작가의 작품 시계를 전시한 현대관 등을 갖췄습니다.

높이 5m 규모의 해시계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물관에는 고대의 모래·물시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다양한 시계와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시간을 알려주는 회중시계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 최명희 / 강릉시장]

“정동을 옛날 정동을 찾아왔던 관관객이 다시 찾아 올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강릉 남부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는 차원에서 오늘 이 정동진에 기막힌 철도와 함께 이런 볼거리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강릉시는 정동진 일원에 다양한 시계 관련 조형물이나 시설물을 확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시계마을로 가꿔 나갈 계획입니다.

[클로징]

동해안 지역에 폭염주의보에 이어 올들어 처음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잠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현상으로 열대야가 발생하면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잠자기 2시간 전에는 땀이 많이 나는 달리기 등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수면 습관으로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강원일보 TV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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