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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SM그룹 동강시스타, 주민 생존권 위협에 십억원 공사비까지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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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을 농경지로 날려 주민 생존권을 위협(지난달 26일자 15면 보도)하는 SM그룹 동강시스타 리조트가 상수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법정 의무 비용 십수억원까지 외면하고 있다.

【영월】SM그룹 동강시스타 리조트가 상수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법정 의무 비용 십수억원을 외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월군은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2023년 11월부터 2024년까지 동강시스타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관로 증설 등 기반시설 확충 공사를 진행했다. 
수도법상 상수도를 새로 공급받는 수혜자는 이 같은 기반시설 확충 비용을 원인자부담금으로 직접 납부해야 할 법정 의무가 있으며, 동강시스타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0억 1,467만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문서와 구두로 납부를 요청했지만, 동강시스타는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이에 지난 21일 재차 납부를 요청하는 등 관련 법에 따라 계량기 철거와 단수 조치 등 강력한 행정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동강시스타는 지난해 2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계속 체납하다 지난해 12월 4,850만원을 납부했으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하수도 요금 600만원도 밀리다 지난달 18일에야 냈다.
더욱이 동강시스타 인근 삼옥리 주민들은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골프공이 농경지를 덮치고, 야간 조명이 새벽까지 꺼지지 않아 농작물 생육을 방해한다며 집단 반발했지만 해당 기업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황성일 군번영회장은 “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동강시스타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동강시스타는 기본 의무도 지키지 않으며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원인자부담금 등 미납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유예 없이 계량기 철거를 포함한 강력한 행정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강시스타 관계자는 “군에서 기반 시설 공사 전에 원인자부담금 납부에 대한 내용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수도 및 하수 요금은 청구서가 안 들어와 내지 못했던 것이고 군에서도 실수를 인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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