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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현명한 금융생활 팁]많이 지출하는 업종·항목 혜택 주는 카드 사용 유리

(30) 올바른 카드 선택·사용법

장웅수 금융감독원 춘천지원장

자신의 소비성향 파악이 우선

선지급포인트 할인 아닌 부채

이용실적 부족하면 현금 상환

올바른 카드 선택과 사용의 첫걸음은 자신의 지출 규모를 포함한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업종이나 항목에 무이자 할부와 부가서비스를 부여하는 카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카드 선택 시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와 부가서비스 혜택만을 생각해 여러 장을 발급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월 일정금액 이상 사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도 하나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카드 사용 시 선지급포인트, 리볼빙 결제 등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선지급포인트는 할인혜택이 아닌 부채로서 매월 상환할 금액이 정해져 있고 이용실적 부족 시 할부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 리볼빙 결제도 일종의 대출로 평균 16~19% 이자를 부담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상환부담이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자금 여유가 있으면 결제일 이전이라도 미리 갚는 게 이자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

아울러, 카드 사용의 주된 목적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인지 아니면 할부나 포인트 등 부가서비스인지 정할 필요가 있다. 체크카드는 연말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신용카드보다 크나 부가서비스 혜택은 대체로 적다.

한편 이미 해외겸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연회비가 저렴한 국내전용카드를 선택하면 연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해외 여행 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물품대금을 결제하면 원화결제 수수료, 환전수수료 등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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