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분할 전체 주식 수 증가
■액면분할(Stock Split)=액면분할이란 납입 자본금의 증감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해 발행 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5,000원짜리 1주를 둘로 나누어 2,500원짜리 2주를 만드는 것이다.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이 시장에서 2만원에 거래되는 경우, 액면가를 2,500원으로 분할하면 그 주식의 시장 가격은 1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액면분할은 어떤 주식의 시장 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형성돼 주식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에 행해진다. 이런 경우 액면분할을 함으로써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할 수 있다. 보통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가 많이 오른다. 액면분할 후에는 1주당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가가 싸졌다고 느끼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분산 효과를 가져오므로 적대적M&A에 대항해 기업주가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가치는 변동이 없고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액면가 대비 기업 가치를 보면, 무상증자를 하면 발행 주식 수를 늘린 만큼 기업가치가 감소하는데 액면분할을 하면 실시 전과 차이가 없다. 한편 채권도 증권시장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주 발행을 쉽게 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한다.
작업자 스스로 생산 전반 개선
■카이젠=카이젠은 '개선(改善)'이라는 한자의 일본식 표현이다. 개선의 사전적 의미는 나쁜 상황을 고쳐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쓰이는 카이젠이란 용어는 공장 작업자들이 중심이 돼 수행하는 소위 아래로부터(Bottom-up) 시작되는 활동이다.
따라서 카이젠은 일반적인 '개선'이라는 한자어와 구별해 'Kaizen'으로 표기한다. 카이젠 활동은 생산 설비의 개조나 공구의 개량 등 업무 효율 향상과 작업 시 안전 확보, 품질 불량 방지 등 생산과 관련된 모든 범위에 해당한다. 카이젠은 위에서 내린 명령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가 지혜를 내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카이젠 활동을 대체적으로 QC(Quality Control) 서클 등의 형태로 지원한다. 일본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경우, 일본에서 파견한 작업 트레이너가 현지 종업원을 가르치는 카이젠도 있었다. 카이젠은 1980년대에 MIT 대학을 중심으로 일본 제조업이 왜 강한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학술적인 용어로 강조되면서 널리 통용되게 됐다.
한편, 카이젠의 문제점은 과도한 경쟁으로 생산 현장의 제반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톱다운(Top down) 방식으로 행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장 종사자들에게서 그런 사례가 나타나면서 문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