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양양

[양양]탐스러운 열매 생각하며 웃음꽃

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강원일보사 주최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30일 양양 남대천 둔치 운동장에서 2,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지역 남대천 둔치 운동장서 행사

강원일보사와 양양국유림관리소, 양양군, 양양속초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30일 양양 남대천 둔치 운동장에서 개최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나무, 자두나무, 머루나무 등 유실수 위주로 총 18종 7,600여그루를 선착순으로 무상 분양했다.

양양국유림사업소가 4,600여그루, 양양군이 2,000그루, 산림조합이 1,000그루를 각각 제공했다.

구봉숙(66·양양읍 임천리)씨는 “4년 전 서울에서 양양으로 귀촌한 후 처음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농지 주변에 과실수를 심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기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전 국민이 내 나무를 소유하고 가꾸는 것을 생활화해 녹색 복지공간 확충과 참살이를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이날 봄철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예방 서명운동을 함께 벌였다.

양양=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