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목 한아름 안아든 시민들 얼굴에 환한 미소
동해시와 삼척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강원일보사가 공동 개최한 '동해시민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30일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목일 제73주년과 강원일보 창간 73주년 특별기획 '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시와 삼척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블랙베리 아로니아 엄나무 등 12개 수종 1만5,000그루를 확보하고 1명당 5그루씩 나눠줬다.
행사에 앞서 동해시와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 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과 전찬기 삼척국유림관리소장, 정성모 시의장, 박재갑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줬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각 정당 소속 예비후보들도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병주 시 녹지과장은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무 심기 행사 참여를 통해 후손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박영창기자 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