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중국 우한지역에서의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13∼26일 질병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전수조사 대상은)바이러스 잠복기가 14일임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대책회의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서울=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