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60만
사회일반

[홍천학 심포지엄]‘민족의 꽃 무궁화' 나라꽃 법제화 이번엔 반드시 성사시키자

‘한서 남궁억 선생과 무궁화고장 홍천'

이광재 “40회로 마감된 한서문화제 축제 다시 살리자”

현재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세계인의 놀이로”

배태수 “홍천을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만들자”

유성선 “남궁억 선생 업적 알리기는 지역사회의 몫”

안원찬 “범파정 복원시켜 관광자원화 적극 나설 때”

◇이광재 꿈이음 운영위원장=석도익 부원장을 뵌 것은 약 35년 전 정도 된 것 같다. 고등학생 때 한서문화제 축제가 있었는데 당시 운영위원으로 계셨던 것 같다. 최종 40회로 축제가 마감됐다는 점은 안타깝다. 한서문화제의 의미라면 농촌에서 사시던 분들이 평생 농사를 지으며 주목받는 일이 없었는데 축제 때에는 스스로가 주인공이 됐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색깔을 찾아 축제를 만들어가면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호 한서교회 목사=남궁진 박사가 산림청장과 모국에 방문했다가 방치된 남궁억 선생 묘역을 보고 이상룡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일이 성사되도록 한 이야기를 오늘 다 알게 되었다. 오징어게임이 인기가 있는데 첫 장면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다. 무궁화축제에 전세계인이 방문하고 놀이를 하게끔 할 필요가 있겠다.

◇배태수 홍천군 문화체육과장=코로나19 감염병이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홍천군도 새로운 시대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홍천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국가항체 클러스터, 양수발전소, 청년 일자리 창출, 청소년 문화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문화예술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앞으로도 이를 계승해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유성선 강원대 철학과 교수=남궁억 선생과 홍천과의 연계성, 전통 및 현대적으로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물이다. 글로컬 시대 세계화 작업을 펼쳐야 할 우리에게 남궁억 선생에 관한 업적의 실천은 홍천군과 지역사회의 몫이라고 여겨진다.

◇안원찬 홍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천년고찰 수타사는 여러 학자가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수타사를 배경으로 한 한시가 많다는 연구 발표에 놀랐다. 그 우수성을 후세에 널리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선인들이 홍천을 대표하는 누정으로 꼽은 것이 범파정이다. 범파정에서 노래한 한시만 100편이 넘는다. 범파정을 복원하고 수타사를 노래한 한시를 연계시켜 관광 자원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후손들의 당연한 요구일 것이다.

정리=최영재기자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