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도익 홍천문화원 부원장=홍천은 일제강점기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구국의 이념으로 한서 남궁억 선생이 서면으로 내려오셔서 무궁화를 심어 전국에 보급하며 민족정신을 일으켜 세운 항일운동을 했던 곳이다. 때문에 홍천은 무궁화 보급의 제1호의 고장이다. 민족정신을 일깨웠던 무궁화의 역사는 홍천에서 발원됐다고 할 수 있다. 40여년 한서장학회를 운영하고, 무궁화 5,000여 그루를 가꾸며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무궁화의 국화 법제화를 위한 청원이 아직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홍천군민이 무궁화의 국화 법제화를 발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다면 무궁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정리=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