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대영 한서남궁억독립운동사연구회장=1884년 남궁억 조선총해관 견습생은 한국 최초의 해관원(세관원)이 된다. 188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 영어 어전 통역관이 됐다. 1896년 남궁억 독립협회 수석총무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잡지 ‘대조선독립협회보'를 편집한다. 1899년 남궁억 황성신문 사장은 한국인 최초로 필화(筆禍)를 겪는다. 1906년 남궁억 양양군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 시조시인이 됐다. 1914년 남궁억 배화학당 교사는 최초의 한글서예 교과서를 발간했고 당시 ‘무궁화 지도' 자수본을 최초로 디자인한다. 남궁억 선생의 생애에는 독립, 민족, 희망, 교육적 사랑이 가득했다.
정리=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