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 찰옥수수가 농작물에 대한 가격 손실을 대비할 수 있는 정책보험 대상에 포함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선농협에 따르면 가격 하락에 대응해 손실까지 보장하는 농작물 수입안정보험 대상으로 정선 찰옥수수가 포함됐다.
이에 정선농협은 17일 정선농협 한우타운 2층 연회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협손해보험 관계자와 지역 내 옥수수 재배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안정보험 도상연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리적 표시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 찰옥수수는 큰 일교차로 인한 단맛이 강해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생산과정에서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나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재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가격 하락이 발생할 경우 농민들은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수입안정보험에 가입할 경우 정부가 50%, 지자체가 40%, 농가부담 10%의 비율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영득 정선농협 조합장은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이고 소득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