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가 내수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출이자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비로 7억원에 달하는 이자액을 지원했다. 속초시 소상공인 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은 속초시에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이자지원을 받는 업체는 총 490개사로 총 158억원의 융자규모이며, 개별 사업체의 평균 융자규모는 5,000만원 안팎으로 소상공인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3억원, 비제조업체는 7,000만원, 매출증빙불가업체는 3,000만원 이내에서 경영 및 시설자금 융자에 대해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속초시는 담보력 부족으로 사업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에서 담보력을 제공해주는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2020년부터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비 5억원을 출연했으며, 현재 260개 업체가 총 69억원의 보증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특례보증 시 소요되는 보증수수료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시작하는 등 소상공인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는 소상공인의 도시로, 소상공인이 잘 살고 행복한 속초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