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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선 공약 발굴 주력…대형 사업 가속 페달

춘천역세권·소양8교·GTX-B 연장 등
정부 지원 필요 대형사업 공약 반영 효과 기대감
의료 등 기반 시설 확충 위한 광범위 발굴 착수

【춘천】 춘천시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공약 발굴에 주력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7일 국·소장 등이 참석한 주간 업무 회의에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대선 공약 반영 건의를 준비하고 사회 인프라 보강 등을 위한 추가 공약 발굴을 주문했다. 또 이 자리에서 육동한 시장은 “타 기관과의 소관 업무 경계를 넘어 의료 등 시민 생활 기반을 개선하는 분야라면 광범위하게 공약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춘천지역은 춘천역세권 개발, 기업혁신파크 조성, 소양8교 건립, GTX-B 노선 연장, 춘천~원주 철도 건설, 국도·국지도 신설 등 정부 심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승인을 기다리는 초대형 사업들이 쌓여있다. 또 기회발전특구, 연구개발특구 등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해 시가 지정을 노리는 특구 정책들도 줄을 잇는다.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호수 정원도 최종 목표인 국가 정원 승격을 위해선 정부의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 현안들은 대선 공약 반영에 따라 정부 주도 아래 사업 속도가 빨라지거나 국비 지원에서도 우선 순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일 탄핵 선고 직후부터 기능별 공약 사항 발굴을 시작했고,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정당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발전을 위한 현안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확정된 사업들이라도 추가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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