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사)원주내일연구원 주관 '왁자지껄, 청년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지난 10일 오후 상지대 동악관 스마트 강의실에서 열렸다.
지역 내 청년 문화활동가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20~30대 재직자,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원주 거주 청년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원주의 한 장면'을 공유하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각 그룹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 분야별 특화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특청년 소상공인 그룹은 창업 동기, 현실적인 어려움, 지역 네트워크 및 정책 지원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 청년 문화활동가 그룹에서는 원주의 문화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재직자 그룹은 원주로의 이주에 따른 삶의 변화와 정주 만족도, 사회적 연결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재직자는 "퇴근 후 도시에서 느끼는 고립감은 예상 밖이었다"며 지역 커뮤니티 연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은 "청년은 내일의 주역이 아닌, 오늘의 주체"라며 "이번 청년 라운드테이블 이후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청년 정책 제안과 향후 연구원의 포럼운영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