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인제군로컬푸드행복장터, 기린농협로컬푸드직매장 등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외에 인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새롭게 추가돼, 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이 강화됐다.

군은 또 주민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읍·면 단위 하나로마트도 상품권 사용처에 추가시켰다. 이에따라 농민과 소상공인의 판매 기회가 넓어지고, 소비자는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가 개선됐다.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이달들어 13%로 오른 데 이어, 10월에는 15%까지 상향 조정된다. 이는 국비 지원 기준 13%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구감소 지역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군비를 자체 투입한 것이다.

구매 한도도 확대된다. 1인당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며,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에는 한시적으로 2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류형은 5만원, 카드형은 195만원까지 적용된다.

군은 이번 제도 개선이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인 만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빠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소상공인과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편익을 높이기 위해 군비를 과감히 투입했다”며 “지역 상권과 주민 모두가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