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수 후보를 정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전이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5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혈투’는 전직 군수의 등판 여부, 현직 군수의 등판 시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 홍천군수 후보 5명 중 전면에 가장 먼저 나선 이는 이광재 홍천군의원이다. 그는 20일 오전10시 군청 기자실에서 군수 출마 선언을 한다. 다른 후보들이 도당의 예비후보자격심사 접수(26일~30일)를 마치고 출마 선언을 준비하는 사이 한발 앞서 나섰다.
지지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출판 기념회도 경쟁이 붙었다.
오는 31일 오후에 박승영 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과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이 동시에 개최한다.
박 전 소장은 이날 오후1시30분 홍천읍 K컨벤션 웨딩홀에서 ‘공직의 길, 사람의 길’ 출판 기념회를 연다.
이 회장은 같은 날 오후 2시 북방면복지회관에서 ‘홍천강의 기적을 향한 길’ 출판 기념회를 연다. 조만간 군번영회장직도 사퇴할 예정이다.
공군오 전 군의장은 “형식적인 선거 운동은 자제하고, 조만간 준비를 마무리해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병석 지속가능경영컨설팅 대표도 다음 달 초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5명의 후보가 모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면서 지역 사회는 벌써부터 ‘경선 이후’에 더 주목하고 있다.
경선 후유증 없이 곧바로 단일대오를 형성하면, 현재 꾸준히 나오는 ‘허필홍 전 군수 출마 가능성’은 낮아진다.
신영재 군수의 등판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 신 군수는 매년 3월 말에 열리는 군민생활체육대회를 마치고, 선거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잡음 없이 끝날지 여부가 이번 홍천군수 선거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