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학습도시'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양구군은 24일 평생학습관에서 ‘2025 양구 지속가능학습도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라틴아메리카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시장단 2명을 포함해 관계자 18명 등 총 21명이 초청되며, 군민과 평생교육 관계자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4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GNLC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들과 국제교류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희망을 심고, 학습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기조연설, 사례 발표, 공동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핵심은 '학습이 지속가능성의 열쇠'다. 환경·경제·사회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시민의 역량 강화와 공동체의 학습 문화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실천 사례를 만들어 지역의 회복력과 희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 학습도시 녹색 유토피아 양구 공동선언’을 통해 학습 도시 간 협력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학습도시 간 연대를 강화하고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유네스코 GNLC 가입을 목표로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학습도시 도약을 위해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