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치매안심마을 유지 승인을 받아 내년 9월1일까지 우수 지정을 이어가게 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사업이다. 이번 승인은 그동안 센터 차원의 준한 노력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수상리와 하광정리를 대상으로 각 마을별 2회의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및 조기검진 홍보,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 농한기 경로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했다.
또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이동세탁 프로그램 ‘Clean up! 고민세탁’을 운영, 치매환자와 가족의 생활 편의를 도왔다.
현북면우체국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해 배회 어르신 보호 및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실종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치매 예방 홍보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한 점도 인정받았다.
신승주 군 보건소장은 “이번 우수 치매안심마을의 유지 승인은 우리 지역이 치매 친화적 공동체로서 지속 가능한 기반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