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평창의 풍력발전을 활용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설비 구축을 마치고 올해 준공을 목표로 시운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강원도(풍력 에너지제공), 한화솔루션(설비구축), 한국가스기술공사(운영)가 참여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총 121억원(국비 54억3,000만원, 민자 50억7,000만원, 풍력(현물)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풍력 발전에너지와 연계한 2.5MW급 수전해 설비(하루 1톤)를 구축하는 것으로, 생산된 그린수소는 공급 배관망을 통해 인근 대관령 수소충전소에 직접 공급해 수소차량 충전에 소비된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의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기반을 마련해 도내 수소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소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