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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재선충병 발 못 붙인다.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추진
수종 전환 방제 방식 도입도 추진키로

【정선】 정선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목재 유통·취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서 최근 5년간 재선충병 신규 및 재발생의 원인 중 화목용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만큼 단속을 통해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숲가꾸기·재선충병 방제사업장 등 산림사업장과 산지전용 및 벌채허가지 주변 화목농가, 목재생산업체 및 소나무류 취급업체 등이다.

단속반은 현장을 방문해 소나무류 원목 취급·적치 수량을 비롯해 조경수 유통 여부, 유통 및 생산 관련 자료 비치 여부, 소나무류 미감염 확인증 및 영수증 등 증빙서류 확인, 화목 적치목의 매개충 침입 흔적 등을 세밀히 점검한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감염목 주변 소나무를 모두 제거한 뒤 다른 수종을 식재해 확산을 차단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전략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은 정선의 청정 산림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고사목이나 피해 의심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오는 30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목재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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