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국제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강원 동해안권 도시들의 국제교육 사업 발굴·시행을 위한 내년도 예산편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일 도 국제협력관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가운데 김기하(국민의힘·동해) 의원은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 국제 교류 인프라가 있지만, 도의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이 미비한 것은 기반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동해항·속초항 출입 인력을 통한 교류 사업은 사업 수월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검토를 통해 추경 예산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국제협력관실은 관계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해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4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