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8일부터 10일까지 도 교육청 내년도 예산에 대한 본심사를 펼친다.

도의회 예결위는 이 기간 도교육청이 제출한 3조9,971억원대 당초예산안을 심사한다. 앞서 교육위원회가 진행한 예비심사에서는 전체 본예산 중 2% 수준인 798억원을 감액,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예비 심사에서 조정된 사업은 △인공지능(AI)학습 플랫폼 운영 △컴퓨터 및 교단선진화기기 지원 △스마트교육활성화 △학교 진로활동 지원 등 정책국 사업이 정확한 수요조사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403억원가량 감액됐다. 또 △소방시설보수 △내진보강 등 행정국 사업도 부실공사 방지 등을 이유로 335억원 삭감됐다.

예결위 본심사를 받은 최종 예산안은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