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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악재 넘은 원주DB, 삼성 원정 제압하며 5연승 질주

시즌 5연승·삼성 원정 9연승 달성
알바노 파울 변수 딛고 경기 뒤집어

◇4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 헨리 엘런슨이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DB는 그의 21득점 활약에 힘입어 83대76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5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원주DB프로미가 5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원주DB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수차례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83대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알바노가 1쿼터 종료 1분38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DB는 알바노 대신 정호영을 투입해 버텼지만 공격의 흐름은 급격히 둔화됐다. 1쿼터에 23점을 올렸던 DB는 2쿼터 초반 5분 동안 7점에 그치며 한때 7점 차까지 끌려갔다.

승부의 흐름은 2쿼터 중반 다시 바뀌었다. DB는 전반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알바노를 다시 투입했고,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알바노는 투입 직후 엘런슨의 3점슛을 도우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강상재의 외곽포와 이유진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DB는 12대4 런을 만들었다. DB는 42대41로 전반을 마치며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의 관건은 알바노의 파울 관리였다. 알바노는 3쿼터를 파울 없이 버텼고, 삼성의 가드진 운용이 제한된 틈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한 그그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65대6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DB는 케렘 칸터를 앞세운 삼성의 높이에 밀리며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무스타파의 풋백 득점과 알바노의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정효근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최다 타이인 5연승과 삼성 원정 9연승을 동시에 달리며 18승 10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DB는 오는 8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로 돌아와 수원 KT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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