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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주진우 “1억 주고 민주당 공천장 산 김경 가족회사 수백억 대 매출 올려…당장 구속해야”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사진 왼쪽부터.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무소속(더불어민주당 탈당)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19일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뇌물 1억의 수백 배를 챙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시의원이 1억 주고 산 민주당 공천장의 대가는 너무 컸다"면서 "서울시의원 하면서 남동생과 여동생들 회사를 설립해서 세금을 빼 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시의원의 가족회사는 김 시의원의 상임위를 쫓아가며 수백 억대 매출을 올렸다"며 "부동산 시행, 시 발주 연구 용역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이해 충돌이 아니라 직권남용, 배임 등 범죄다"라면서 "뇌물 받은 강 의원 수사로 꼬리 자를 생각 말라. 김경이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김민석 총리 서울시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주 의원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 "김 시의원이 경찰 조사에서 ‘본인만 공천 돈 주고 산 거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민주당은 돈 주고 공천 받는 게 그리 특별하지도 않은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근데 본인도 공천권 돈 주고 샀으면서, 뭐 그리 당당한가?"라고 일갈하는 등 여당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 김 시의원의 가족회사가 수백억원 대 매출을 올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 참석해 실태조사와 감사를 지시했다.

해당 의혹은 김 시의원의 가족이 운영하거나 관련된 회사 7곳이 김 시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 소관인 서울시 산하기관들과 수의계약을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용역을 잇달아 수주했다는 내용이다.

김 시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가족회사에 서울시 사업을 연결해주는 특혜를 누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수의계약이 이뤄진 기간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2018년부터 10대·11대 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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