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헌혈률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강원지역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2025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헌혈률 10.3%로 전국 시도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내 헌혈 실적은 총 14만7,75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남성이 11만6,895건으로 79%를 차지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헌혈률은 5.56%로 집계됐다. 2021년 5.04% 이후 2024년까지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꺾였다. 헌혈 참여 인구비율도 3.26%로 전년(3.27%)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체 헌혈 건수는 283만9,632건으로 나타났으며, 헌혈자 1인당 평균 헌혈 횟수는 2.27회였다.
도내의 높은 헌혈률의 이유로는 군부대와 대학 중심의 단체헌혈, 지역 내 헌혈문화 확산 등이 꼽힌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청년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 세대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헌혈 활성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