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세계 탁구인들의 축제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12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5개국 3,000여명이 참가했다. 7~8일 예선전을 치른 뒤 10일부터 메인드로(Main Draw)와 콘솔레이션(Consolation) 토너먼트로 나뉘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1일에는 복식 토너먼트가 진행된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단식과 복식 각 종목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회 기간 조직위 공식 SNS 팔로워와 게시물 반응이 크게 증가하는 등 온라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티켓 판매율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대회를 기념하는 MD상품들도 조기 품절돼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생활탁구인들이 참가한 만큼 고령의 출전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국 최고령 선수인 차윤(95) 교수는 이번 대회 남자 90세 이상부에 출전했다. 대회 출전을 위해 탁구 명문 대광고 출신인 오진형 감독과 6개월 동안 준비했다고 한다.
차 교수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탁구 하나로 모였다. 이것이 탁구가 가진 힘”이라며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2세 위엣 위 와씨를 보고 다음 대회도 출전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건강이 허락하도록 잘 준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 뒤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페어웰파티를 통해 강릉에서 이어진 세계 탁구 가족들의 만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