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꿈의 무용단 ‘강릉’이 17일 오후 6시20분 시작하는 강릉단오제 길놀이 사전공연 무대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창작무용 ‘황금들녘’으로 강릉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인 ‘학산오독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농사의 전 과정을 춤과 노래로 풀어내 노동의 고단함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온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공연은 간절히 바라던 단비를 맞이하고, 마침내 풍성한 결실을 얻는 농사의 전 과정을 서사적으로 담아냈다. 농민들의 정겨운 콧노래와 발장단, 바람에 흔들리는 벼의 움직임 등이 몸짓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지난해부터 활동해 온 기존 단원 22명이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릉단오제 무대에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향토 문화유산을 창의적으로 계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돼 뜻깊다”며 “단오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고유문화의 가치와 함께 강릉 문화예술의 밝은 미래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