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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임산부 건강·친환경농업 ‘두 토끼’ 잡는다

17~30일 105명 모집…1인당 연 24만원 상당 농산물 꾸러미 지원

◇화천군청 전경

화천군이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친환경농업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은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 17일부터 30일까지 지원 대상자 10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다.

선정된 임산부에게는 1인당 연 2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이 가운데 4만8,000원은 자부담, 나머지는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꾸러미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균형 잡힌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농산물 중심으로 구성돼 가정까지 배송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임신·출산 확인서, 산모수첩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 바우처사업 지원을 이미 받고 있는 임산부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군은 신청 접수 후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3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통합몰에 회원가입한 뒤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선정 이후부터 12월15일까지다. 월 4회 이내로 배송받을 수 있다. 1회 주문 금액은 4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제한되지만, 과일과 쌀 등 단품의 경우 생산지 직배송 방식으로 4만원 이하 주문도 가능하다.

화천군 농업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산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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