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속보=원주 내 화물차로 인한 밤샘주차 문제(본보 2024년 12월6일자 11면 보도)가 심각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화물차 임시주차장이 운영된다.
원주시는 지난 15일 ‘원주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허용 구역 지정 및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 운영 공고’를 게시했다. 군 유휴부지인 우산시민체육공원(학성동 796번지 일원) 일대 2만4,978㎡ 부지에 200여면의 화물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다만 함께 조성될 예정인 옛 동화역(문막읍 동화리 6-8번지) 임시주차장은 시와 유관기관과 사용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우산동 등에 차고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30년간 유일하게 운영된 태장동차고지 역시 2022년 운영을 중단되면서 타지역에 차고지를 등록한 화물차는 도로 곳곳에 밤샘주차를 일삼았고, 주민들의 교통 사고 위험성은 점점 커졌다.
한편 시는 권역별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흥업면 남부권 차고지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될 계획이었지만, 미협의 편입 토지 수용 절차로 인해 올해 하반기로 늦춰졌다. 이후 1년간 공사를 진행한다면 준공은 내년 말로 보인다.
민간 사업자가 태장동 원주IC 인근에 추진중인 북부권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서부권은 사업 부지를 찾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차장은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영차고지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