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전국 규모 태권도대회 유치를 잇따라 확정하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원군과 한국체대는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체대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를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추가로 철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종 군수,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안근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체대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는 2019년부터 철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 태권도대회로 매년 3,000~4,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하는 지역 대표 스포츠 이벤트다. 특히 올해 대회에도 3,500여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 철원군 스포츠마케팅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기간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등에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한국체대 총장배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누적 2만5,000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철원을 찾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철원군은 앞서 용인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향후 3년간 철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용인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2020년부터 철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매년 3,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 대회다. 이 밖에도 철원군은 레슬링, 유도, 배드민턴, 축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한국체대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체육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