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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능 특집]첫 수준별 시험 따른 지원대학 영역별 반영비율 꼼꼼히 따져야

도내·수도권 주요대학 수시 2차·정시모집 전형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7일 시험장인 강릉여고 정문에서 강원예술고 재학생들이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연주를 하고 있다. 강릉=최유진기자, 주요대 정시모집 수능 활용방법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곧바로 수시 2차모집과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수능 이후에 시행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수시 2차 전형대학에 원서를 접수할지, 정시로 지원할 대학의 합격선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한다. 올해는 수준별 수능이 시행돼 지원대학별로 영역별 A·B형 지정이나 가산점 부여 여부·정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도내 대학

강원대 춘천캠퍼스 나군 수능성적으로만 선발

한림대 수시 1차 합격자도 2차에 지원 가능해

캠퍼스별 학과 통합모집 주의

◇강릉원주대=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2월20~24일이며 가군 일반전형(경영·체육학과) 26명, 나군 일반전형 214명, 나군 수능성적 우수자 특별전형(수능100%) 97명, 다군 일반전형 777명 등 모두 1,114명을 모집한다. 가·나·다군의 일반전형은 수능 70%+학생부 30%를 반영한다.

2014학년도 학생입학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강릉캠퍼스 유아교육과와 공과대학의 산업정보경영공학과는 원주캠퍼스에, 원주캠퍼스 음악과와 패션디자인학과는 강릉캠퍼스로 통합돼 모집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5.7%

◇강원대=춘천캠퍼스는 12월 정시모집에서 가·나군 1,225명(가군 617명, 나군 608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성적과 학생부성적만을 반영하며 예체능계는 실기점수가 반영된다. 나군은 수능성적만 반영되고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지난해에 비해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줄어들어 5.7%만 반영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점수가 적용된다. 공과대학, 수의예과, 수학교육과, 과학교육학부는 수리 B형을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계열별 지원자격이 A·B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해야 한다. 삼척캠퍼스는 나·다군에서 693명(나군 208명, 다군 485명) 모집하며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한다.

간호·치위생 최저학력기준 적용

◇경동대=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가 11~15일이며 23개 학과에서 542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성적은 모든 학과 공통으로 1학년 1학기~3학년 1학기 전체 교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간호학과는 수능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5, 치위생학과는 18 이내여야 한다

의학과 수학B 8% 가산

◇관동대=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가 11~15일이며 일반전형(569명) 사회공헌자전형(13명) 체육특기자전형(34명)을 실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0~24일로 가군(117명) 나군(259명) 다군(270명)으로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100%, 나·다군은 수능 60%+학생부 40%가 반영된다. 단 실기반영 학과는 이와 다르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국어B형에 가산점 15%, 영어B 10%가 부여되고 자연계열은 수학B 15%, 영어B 10%를 가산한다. 의학과는 수학B에 8%, 간호학과는 수학B 10%를 가산한다.

특별전형 수능 안봐도 지원 가능

◇상지대=수시 2차모집(400명) 전형 원서접수가 11~15일이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나 한의학과 등 보건계열 일부 학과는 모집하지 않는다. 정시모집(627명)은 수능백분위 100%로 선발하며 한의예과는 가·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수능가산점 적용은 국어B형(10%) 수학B형(20%) 영어B형(15%)이며 과학탐구 선택 시 한의과대학, 보건과학대는 5%의 가산점을 취득백분위 점수에 가산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수능을 보지 않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 논술시험 15일 실시

◇연세대 원주캠퍼스=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가 11~14일이다. 우선선발은 교과성적 100%가 반영된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자연계열·의예과는 수학·과학으로 과목별 표준점수(Z)가 반영된다. 일반선발은 교과 80%+비교과(출석, 봉사) 20%를 반영한다. 일반(논술)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시험은 15일 실시된다.

서류심사로 외국인 특별전형

◇춘천교대=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19~23일이며 정원내 161명을 나군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점수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80%+학생부 12%+면접 8%를 합산한다. 국어·수학·영어영역에서 B형을 선택했을 경우 표준점수의 20%를 가산하고 탐구영역은 과학탐구 선택 시 5%를 가산한다. 외국인 특별전형도 실시돼 서류심사 100%로 선발한다.

수시 2차 학생부 80%면접·20%

◇한라대=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가 11~15일이며 학생부 80%+면접 20%를 반영해 20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0~24일로 수능 60%+학생부 40%로 가군(공과대학)에서 185명, 다군(경영사회대학)에서 171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일반전형은 수능B형에 가산점이 적용된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한 경우 정원외 모집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회균형전형으로 선발한다.

영어우수자 서류 40%·면접 60%

◇한림대=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가 11일~15일이며 수시 1차 합격자도 2차 지원이 가능하다. 단 중복합격 시에는 하나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0일~24일이며 가·나·다군으로 나눠 707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체육학부 제외)한다. 영어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전형은 다군으로 서류 40%+면접 6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 미등록인원이 발생하면 정원외 전형(다군)으로 이월해 선발하며 신설학과인 융합신소재공학과에서 35명을 선발한다.

응시계열 관계없이 교차지원

◇한중대=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2월20~24일이며 나·다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나군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고 수능반영비율은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이 각 33.3%이며 국어·수학·영어영역은 B형 선택 시 가산점 10%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능 60%+학생부 40%이며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도권 대학

서울대 기회균형선발전형Ⅱ 18명 이내 선발

고려대 대부분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해 주목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에 434명

◇건국대=수시 2차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으로 434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우선선발이 3개 영역의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5 이상, 일반선발은 2개 영역의 등급합 5 이내다. 자연계열(수의예과 제외)은 우선선발이 3개 영역의 등급합 6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65 이상, 일반은 2개 영역의 등급합 6 이내다. 수의예과는 우선이 3개 영역의 등급합 4 이내, 일반은 3개 영역의 등급합 5 이내다.

정시 서울·국제캠퍼스 통합 선발

◇경희대=정시모집에서 서울·국제캠퍼스를 통합해 선발하고, 가군 701명, 나군 913명, 다군 330명을 분할 모집한다.

지리학과, 간호학과, 건축학과 등은 지난해 교차 지원을 허용했지만, 올해는 인문계와 자연계 별도 모집한다.

정원 70% 수능 100% 우선 선발

◇고려대=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 1,052명, 특별전형 94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예컨대 문과대학 국제어문학부, 인문학부로 모집하던 것을 이번에는 국어국문학과 14명, 철학과 12명, 한국사학과 8명 등으로 나눠 뽑는다. 전형 방법은 모집정원의 70%를 수능 100%로 우선 선발하고, 일반선발은 수능과 학생부 각 50%를 반영해 뽑는다.

인문계열은 우선·일반선발 모두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2) 등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우선선발의 경우 수학B, 영어B, 과탐(2) 등 3개 영역, 일반선발은 국어A를 포함한 4개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외형상 반영 비율은 50%로 높지만 학생부 교과 반영 점수는 1등급(27.0점)과 5등급(26.2점)의 차이가 0.8점에 불과하여 사실상 수능으로 뽑는다고 보면 된다.

교과성적우수자 199명 뽑아

◇동국대=수시 2차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199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이 2개 영역의 등급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78 이상, 자연계열은 2개 영역의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66 이상이다.

사회통합전형 31명 배분

◇서강대=정시에서 일반전형(427명)과 사회통합전형(31명)을 합해 45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수능 100%, 일반선발은 수능 75%와 학생부 25%를 반영한다. 사회통합전형은 수능과 서류 반영비율이 각각 60%와 40%다.

인문·사회와 경제·경영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B를 응시해야 한다.

수시 서류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의 경우 국·수·영 백분위 합 284 이상, 경제·경영은 국·수·영 백분위 합 286 이상, 자연은 수·과탐 백분위 합 185점 이상이다.

학생부 반영 10%로 줄어

◇서울대=정시 나군에서 일반전형으로 552명, 기회균형선발전형┗로 18명 이내를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정시 선발인원이 82명 줄었고, 전형 방법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는 점은 같지만 2단계 전형에서 수능 비중이 60%로 지난해의 30%보다 대폭 늘어났다는 것이다. 학생부 반영 비중은 10%로 지난해의 40%보다 줄었다. 논술과 면접고사 비중은 30%로 같다.

인문 국어B·수학A·영어B 반영

◇성균관대=정시 가군에서 475명, 나군에서 328명을 분할 선발한다. 인문계는 모집정원의 70%, 자연계는 50%를 수능 100%로 우선 선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가 국어B, 수학A, 영어B 등 3개 영역, 자연계는 수학B와 과탐 등 2개 영역이다. 일반선발은 인문·자연계 상관없이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인문계 교차지원 가능해

◇연세대=정시 가군에서 1,089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처럼 모집정원의 70%를 수능 100%로 우선선발하고, 일반선발은 수능 50%와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계열별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B·수학A·영어B·사탐(2),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과탐(2)이다. 인문계는 교차 지원이 가능해 국어A·수학B·영어B, 과탐(2)을 본 수험생도 지원할 수 있다. 과탐영역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개 과목에 응시해야 하고 제2외국어 영역은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탐구영역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일반선발 수능 60%·학생부 40%

◇이화여대=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으로 1,078명, 특별전형으로 194명을 선발한다. 수능 우선선발로 모집정원의 70%를 뽑는다. 일반선발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각각 반영한다.

정시 가·나·다 706명 분할모집

◇중앙대=정시 가·나·다군에서 분할 모집으로 모두 706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로 뽑는 우선선발과 수능 70%·학생부 30%를 반영하는 일반선발로 나뉜다. 나·다군은 수능 100%로 뽑는 전형이다. 수시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우선선발이 국어B, 수학A, 영어B, 사·과탐 중 3개 영역의 등급합 4∼5 이내, 백분위 합 285∼289 이상, 일반선발은 위 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합 4∼6 이내, 백분위 합 267∼284 이상이다.

정시 가군 수능 100% 선발

◇한국외대=정시는 가군에서 120명을 수능 100%로 선발하고, 나군에서 496명 중 70%를 수능 10%로 우선선발, 나머지 30%를 수능 80%·학생부 20%를 반영해 일반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인원의 60%를 뽑는 우선선발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B의 백분위 합 280 이상, 40%를 뽑는 일반선발은 국어B, 수학A, 영어A, 사탐(1) 중 2개 영역 등급합 4 이내다.

자연계 수학B 반영비율 40%

◇한양대=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 588명, 나군에서 일반전형 267명과 특별전형 109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나군은 수능 100% 전형이다. 인문계는 영어B 반영 비율이 40%, 자연계는 수학B 반영 비율이 40%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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