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마당 프로젝트 일환
레코딩·믹싱 노하우 공유도
브리트니 스피어스, 앨리샤 키스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엔지니어 아드리안 홀(Adrian Hall)이 김창완밴드, 러브엑스테레오와 '아트오브레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T&G 상상마당 춘천이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하는 '아트오브레코딩'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유명 엔지니어를 초청해 레코딩, 믹싱 노하우를 반영, 새로운 사운드를 발견하는 작업이다.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하우스 엔지니어 출신인 아드리안 홀은 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김창완밴드와 러브엑스테레오를 아트오브레코딩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김창완밴드'는 가수 김창완이 '산울림 13집' 발표 이후 새롭게 만든 밴드로 록음악을 기반으로 사이키델릭, 펑크 등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이번 '아트오브레코딩'을 통해 2009년 이후 5년 만에 정규앨범을 낼 예정이다.
뉴욕, 캐나다 등 국제 페스티벌에 참여해 해외 인지도가 높은 '러브엑스테레오'도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 음악시장에서 적극적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러브엑스테레오는 그동안 1990년대 얼터너티브록과 펑크록 기반의 느낌을 전자음악과 결합한 21세기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통해 자유로운 매력을 선사해 왔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에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위한 '아드리안 홀의 홈레코딩·믹싱 테크닉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당신의 홈스튜디오에서도 영국 사운드를'을 주제로 아드리안 홀의 레코딩, 믹싱 노하우 및 음악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 워크숍 참가 인원은 30명이며 홈페이지(sangsangmadang.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