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춘천서 개막 … 녹색건설·건축자재 소개의 장
지난해 상담 총 3천여건 … 올해 관람객 1만명 이상 전망
현장서 계약까지 이뤄져 신기술·제품 홍보에 안성맞춤
강원건설단체연합회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도와 춘천시 등이 후원하는 '강원에코홈페어2016-주택·건설·건축박람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도내 주택·건설·건축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를 비롯해 18개 시·군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신공법·신기술이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고 자치단체에 적용할 대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개막 … 홍보 효과 최고
강원에코홈페어2016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문을 연다. 개막식은 오후 2시 호반체육관 특설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주택환경을 조성하고 도내 주택·건설업계에서 생산하는 주택 소품 및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강원에코홈페어는 도내 유일의 주택·건설·건축박람회로 녹색성장의 중심, 강원도의 녹색건설 및 건축자재 소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품 대상 품목은 △건축자재(바닥재·내장재·지붕재·외장재·구조재·도장재·방수·단열재·방음) △가구 및 인테리어(인테리어 가구·생활가구·사무용 가구·전통가구·DIY가구·사물함·가구 하드웨어·벽난로·침장류·블라인드·스크린·인테리어 소품) △전원주택 및 주택정보 분야(목조주택·스틸하우스·펜션·모델하우스·실외 리모델링) △생활가전 및 디지털 홈 분야(가전·도어록·홈시큐리티·홈네트워크시스템) △조경 및 공공시설 분야(실내 조경·잔디·펜스·정자·놀이시설·수목보호대·옹벽) △욕실 및 주방 분야(위생도기·욕조·샤워기·샤워부스·욕실가구·스토브·사우나부스·시스템부엌가구) 등이다.
지난해에는 상담만 총 3,000여 건에 달했으며 현장에서 이뤄진 거래는 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상담실적까지 포함하면 수십억원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역 제품도 수도권 제품만큼 우수하고 기술력도 갖췄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자체·업체·주민 소통의 장
이번 박람회는 도내 홈 인테리어 관련 우수제품을 한곳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전시회로 현장에서 계약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 최고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 업체 간 교류와 업무협의, 판매, 계약 등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건설·건축인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반 가정에서 관심을 갖는 인테리어 관련 자재 및 공예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도 가능하다. 박람회 사무국은 현재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막바지 신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일 내로 참가업체를 최종 확정한 후 곧바로 부스 제작에 들어간다.
강원에코홈페어2016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홈페이지(http://www.ecohomefair.kr)에서 출품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팩스((02)6499-1650)로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070-7098-8388)으로 하면 된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