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잘함' '잘못함' 각각 47.3%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도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1위에 올랐다. 강원일보가 창간 7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9세 이상의 도민 806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지지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2.6%가 반 총장이라고 답했다.
반 총장은 지난해 본보 창간 70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도 25.8%로 1위에 올랐었다.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 총장에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2%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각각 8%, 6.3%로 그 뒤를 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함'과 '잘못함'이 각각 47.3%로 똑같았다.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 것이다. 대한민국 안보 최일선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들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주변 국가와의 외교를 통한 압박'(23.3%),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22.6%)를 택했다. 최문순 도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잘함'이 60.2%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반면 민병희 도교육감의 교육행정 지지도는 '잘함'이 37.6%, '잘못함'이 42.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도 20.2%였다. 남은 임기 동안 최문순 도정의 우선 과제로 38.4%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꼽았다.
차기 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는 최문순 지사(25.7%), 최명희 강릉시장(7.9%), 권성동 국회의원(6.7%), 원창묵 원주시장(6.3%) 순으로 나타났다. 도 발전 저해요인으로는 '지역출신 정치인의 정치력 부재'(21.6%), 거주지 취약점으로는 '일자리 부족'(4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은퇴 이후 2인 가족 기준 한 달 적정 생활비는 151만~200만원이 가장 많았다. 도민 10명 중 4명은 노후 준비 방식으로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오전 9시 부터 밤 10시 까지 유선전화면접(64%)·무선전화면접(9%)·스마트앱(27%) 혼용 방법(임의추출)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포인트였다. 지난 9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김석만·원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