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사회일반

[2017 동해안 발전전략 국제 심포지엄]청정자원 활용 해양레저·휴양 벨트화 특산물·이색체험 연계 관광산업 육성

[종합토론-동해안 발전 이렇게 생각한다]김양호 삼척시장

지난 7일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이 공동 주최한 '2017 동해안 발전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동해안 6개 시·군 단체장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항만과 관광,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지자체 간 전략적·협력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종합토론은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 사회로 진행됐다. 최명희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윤승근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의 발제 요지를 싣는다.

리조트·어촌체험마을 고부가가치 창출

먹거리·관광유통단지 조성 판로 확대

LNG생산기지 新에너지산업 거점 부상

북방경제시대 대비 동해안권 상생 필요

내달 대토론회 등 타 시·군과 긴밀 협력

그동안 배운 학문의 법리를 뛰어넘는 정보통신을 통한 초연결사회로 특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그것도 빠른 속도로 진보하면서 미래에나 가능한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무인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제조업 첨단화, 사람이 연결돼 서로 소통하는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우주관광을 예약해야 할 이때, 동해안은 어떤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영역들을 주도하지 못한 채 오히려 인구 감소, 산업경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위한 대응전략으로, 동해안의 자원을 어떻게 개발·보존하고 산업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동해안의 바다와 산은 천혜의 자원이다. 바다와 산은 레저, 휴양, 웰빙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삼척 쏠비치리조트 개장, 장호 어촌체험마을 개장 등으로 동해안이 레저관광, 휴양명소가 되고 있다. 동해안을 레저관광, 휴양 벨트화 및 산업적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서야 할 때다. 이미 프랑스, 독일의 해양 헬스케어는 벤치마킹의 대상이다.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농림축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먹거리 산업 육성도 추진돼야 한다.

지역별 먹거리 특화단지, 관광유통단지 조성을 통해 동해안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산업적 활용과 타 시·도로의 확대 및 수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청정한 동해안의 농림축수산물과 이색체험을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체험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산업의 창출 또한 필수적이다. 삼척지역에 LNG 생산기지가 구축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산업 육성,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해수리튬 상용화 플랜트 건립, 2차 전지 개발과 산업화, 태양광 발전 및 부품 소재의 생산, 이들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교통수단의 개발과 산업화 육성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러시아 천연가스 PNG(Pipeline Natural Gas) 도입은 동해안 에너지원 확보 및 에너지 산업화를 위해 필요하다.

동해안의 산업 발전을 위해 사통팔달 도로망과 철도망이 구축돼야 한다. 동서고속도로 삼척 연장은 동해안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동서균형 발전의 첩경이기도 하다.

끊어진 국토의 혈맥을 잇고 관광산업 및 물류유통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동해중부선 철도를 조기 완공하는 것도 급하다.

북극해 항로의 상용화가 2030년 이내로 예측되고 있다. 본격적인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동서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가 조기 개통돼야 한다.

삼척시는 10월 중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범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도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

정치적 역량이 부족한 현실에서 시·군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는 정책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교통 인프라 확충, 인구 증가, 산업육성, 북방경제 이니셔티브 확보 등 많은 부분에서 상생협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전략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지역경제 위협요소가 아닌 기회의 요소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공동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정리=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