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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BTS' 보다 뜨거은 'PTS']구관이 명관 `고추장찌개'부터 치즈 듬뿍 `구운떡'까지 꿀맛

팔방미인 감자의 변신

◇만들기 쉽고 간단한 감자구운떡

지금까지 감자전과 감자볶음만 먹어 왔는가? 그렇다면 이제는 다양한 감자의 변신을 마주할 시간이다. 강원도 청정감자는 강원도의 사계절만큼이나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으로 팔색조 변신이 가능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팔방미인 감자의 변신을 소개한다.

■감자구운떡=주문진해수욕장에서 팔던 그 감자떡이 아니다. 요즘 대세인 치즈가 들어가 새로운 감각까지 갖춘 농밀한 감자구운떡을 만들어보자. 준비물은 감자 3개, 감자·찹쌀가루 각 45g, 우유 2T, 버터 15g, 설탕 15g, 소금. 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자치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치즈를 준비하면 된다. 소스에는 간장·청주·올리고당·꿀 각 20g이 들어간다.

우선 감자는 썰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으깬다. 그 뒤에 버터, 소금, 감자가루, 찹쌀가루, 설탕, 우유를 넣고 반죽한다. 그리고 나서 45g씩 분할된 반죽에 소를 넣어 둥글납작하게 빚는다. 마지막으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 후 센 불에서 빠르게 졸인 소스를 끼얹으면 완성. 감자떡을 구울 때 같이 넣어서 재빨리 졸이는 것이 도농업기술원 대표음식팀이 자랑하는 비밀스런 '킥'이다.

■옥수수크림 감자수제비=감자 하나로 아쉽다면, 옥수수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반죽에는 감자 3개, 달걀 1개, 감자가루 180g, 우유 1T, 소금이 들어간다. 버터 15g, 쌀가루 15g, 찰옥수수알 80g, 우유 150g, 생크림 20g, 소금으로 소스를 만든다. 추가로 브로콜리 1/2개가 들어간다. 지금과 같은 계절이라면 아쉽지만 콘옥수수를 쓸 수도 있다.

우선 감자는 썰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으깬다. 거기에 달걀, 감자가루, 소금, 우유를 섞고 반죽을 한다. 이후에는 반죽을 길게 해 먹기 좋게 자른 후 끓는 물에 삶아 건진다. 마지막으로 기름을 두른 팬에 반죽과 브로콜리를 넣고 볶은 후 크림소스를 섞는다. 우선 버터에 쌀가루를 넣어 볶아 루를 만든 후 우유와 옥수수를 믹서기에 간다. 완성된 루에 우유와 옥수수 간 것을 넣어 끓인 후 생크림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면 끝이다.

■감자고추장찌개=혹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생각하는가? 누구나 아는 그 맛을 기막히게 재현할 음식이 여기 있다. 주인공은 감자고추장찌개. 감자 2개, 삼겹살 150g, 두부 1/3모, 애호박 1/4개, 청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설탕 1/3T, 고추장 2T, 고춧가루 1/2T, 육수 4컵, 마늘 4쪽, 새우젓이라는 착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전분을 뺀다. 그 뒤 양파, 애호박, 두부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삼겹살은 기호에 맞게 자르고, 홍고추와 청고추는 어슷 썬다. 그리고 난 뒤 냄비에 삼겹살을 볶고, 익으면 고추장을 넣어 타지 않게 볶은 후 육수와 감자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감자가 중간 정도 익으면 나머지 재료와 마늘·고춧가루·설탕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한다. 얼큰하고 강렬한 빨간 그 맛.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비장의 음식이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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