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강원대 문화인류학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zoom(줌)'을 이용해 온라인 종강 총회를 실시했다.
처음으로 하는 온라인 종강 총회는 김민정 문화인류학과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교육과정 설명회, 학과 전달사항, 학생회 소개, 동아리 소개, 2019년의 콜로키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김민정 학과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이러한 위기와 대응 국면을 급작스럽게 현실의 문제로 만들었고,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과 회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의 모색은 필연적”이라며 “특히 새로운 사회를 주도해 갈 대학생들은 더욱 주체적으로 전공공부와 사회 참여를 위한 새로운 만남과 소통 방식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온라인 종강총회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 “여름 방학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각자가 해야 할 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도를 찾아 즐겁게 살아 나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 등에 대한 가능한 방도를 모색하면서 맘껏 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은섭 문화인류학과 학생회장은 “코로나 19가 일상이 돼서 이렇게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 대학가의 활기를 느끼고 싶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학교 생활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원대=원혜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