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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선-강원일보 대학생 기자단]택시탈때, 마스크 쓰는 습관 들여야

대중교통 중 택시 이용 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정부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승차거부의 대상이 된다. 버스는 이용자가 많다보니 마스크의 착용이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택시는 주로 1~2인이 이용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택시기사 A씨(62)는 “가뜩이나 손님도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승객을 태워야하는 실정”이라며 “또 승차거부로 인해 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보니 안전에 위험도 느껴 승차를 거부할 수 없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반면 택시기사 B씨(59)는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태우는 일부 기사들 때문에 승객 중 10명의 4명이 마스크를 안쓴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택시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C씨(29)는 “택시의 실내가 협소하여 마스크가 특히 불편하고 주로 혼자 이용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게 되는 것 같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의 불편을 토로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중교통의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이용자가 다양하고 많은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이 강구되어야한다.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으면 코로나19의 확산이 급증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원대=김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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