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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학기 도내 학교 10곳 중 7곳 매일 등교

밀집도 적용대상서 제외

올해 예정대로 3월 개학

대입수능 연기없이 시행

유치원생과 초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새 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또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 기준을 완화하면서 강원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0곳 중 7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교생 매일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8일 공동 발표한 '2021년 학사·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에 따르면 올해 새 학기는 예정대로 3월에 개학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연기하지 않고 11월18일 시행한다.

거리두기 5단계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유지되며 3단계가 되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특수학교(급), 소규모 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는 전교생 300명 이하 또는 전교생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했다.

소규모 유치원 기준은 기존대로 60명 이하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025곳 중 원생 60명 이하의 유치원 266곳을 비롯해 전교생 400명 이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초교 313곳, 중학교 116곳, 고교 74곳, 특수학교 8곳 등 총 779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교생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되, 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게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는 다음 달 2일 2021학년도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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