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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오늘 첫 백신 접종…일상 회복 첫발 내딛는다

오전 9시부터 춘천·원주 등 7곳서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내달 4일까지 18개 시·군 1차 완료 … 일반시민은 7월부터

마침내 26일부터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주민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코로나19에 빼앗겼던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25일 도내 18개 시·군 보건진료소에 큰 문제없이 일제히 전달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밤새 보건소 냉장고 안에 보관됐다. 이 백신들에게는 자동 센서가 부착돼 도난의 우려가 있을 경우 바로 직원에게 연락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홍천, 고성 등 7개 시·군에서는 26일 오전부터 지역 내 요양병원에서 접종에 돌입한다. 접종이 시작되는 오전 9시께 각 시·군별 1호 접종자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시·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에는 삼척, 평창, 정선, 철원, 인제 등 5곳, 3일 태백, 횡성, 영월, 양구, 양양 등 5곳, 4일 화천군에서 각각 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등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고 5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의 접종이 이뤄진다. 일반주민은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호(33·춘천)씨는 “원활한 접종으로 빠르게 집단면역이 달성돼 지역사회 유행 상황을 보며 마음 졸이는 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권미자 원주의료원 감염관리실장은 “의료진들이 앞장서 백신을 접종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고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시민들은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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