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 수도 요금 검침대행소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업무가 마비됐다.
24일 강릉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도 검침대행소 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근무하는 직원 28명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 내달 4일까지 자가격리에 돌입해 계량기 검침·장기체납자 단수조치 등 업무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시는 민원전화 응대 등 일부 업무를 경영지원과로 임시 이전했으며 5월분 미전달 고지서 1만1,000여건은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검침원들의 자가격리에 따라 내달 검침은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미검침 가구는 이번 달과 동일하게 부과한 뒤 7월 정산하기로 했다.
김도균기자 droplet@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