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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택 4·10 총선 D-7 여론조사]춘천·원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접전, 강릉 국민의힘 우세

춘천갑, 원주갑 오차범위 내 접전
강릉에선 양당 22.4%포인트 격차

강원지역 빅3 도시 정당지지율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춘천, 원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고 강릉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응답자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춘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0%, 국민의힘 40.8%, 조국혁신당 8.4%로 조사됐다. 새로운미래 1.9%, 녹색정의당 1.3%, 개혁신당 0.9% 등이었다.

원주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2.6%, 국민의힘 40.1%, 조국혁신당 9.2%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1.7%, 새로운미래 1.2%, 녹색정의당 0.2%다.

강릉지역은 국민의힘이 49.5%로 더불어민주당 27.1%보다 22.4%포인트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8.6%, 개혁신당 2.9%, 녹색정의당 1.1%, 새로운미래 0.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세 지역 모두 4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였고, 60대 이상의 과반은 국민의힘 손을 들어줬다. 조국혁신당은 50대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갔다.

총선 프레임 중 어느 의견이 더 공감가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춘천, 원주에서 팽팽했다. 춘천갑은 정부 지원론이 46.3%, 정권 심판론이 47.3%, 원주갑은 정부 지원론이 47.3%, 정권 심판론이 44.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반면, 강릉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52.4%, 정권 심판론이 42.3%로 오차범위 밖에서 지원론이 우세했다.

[여론조사 개요]

이번 1·2차 여론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로 이뤄졌다. 지난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1차 조사는 지난 3월22일부터 24일까지 총 3,391명과 통화해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의 응답을 완료(응답률 14.8%)했으며 2차 조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총 2,887명과 통화해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의 응답(응답률 17.3%)을 받았다. 표본오차는 1,2차 모두 95%수준에 ±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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