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태백 황지동 중앙로 일원에 이웃나눔 주차장이 조성됐다.
태백시는 황지교회 앞 공한지(황지동 39-10번지) 480㎡ 부지를 활용해 14면 규모의 이웃나눔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이웃나눔 주차장은 부지 소유주인 이승주씨와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경안노회유지재단으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았다.
시는 이달 중 이청재 부초가든 대표가 소유한 황지동 167-11번지 496㎡ 부지, 다음 달 김대환 정원종합건설(주) 대표가 소유한 황지동 337-60번지 298㎡ 등에 공한지 이웃나눔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공한지 이웃나눔 주차장 조성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사유지의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주차장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공익 사업이다.
토지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공한지 이웃나눔 주차장이 도심 속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조성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