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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도내 기름값 6주만에 상승 전환

연합뉴스

강원지역 기름값이 6주만에 상승 전환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8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11원 오른 1,677.72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49.97원으로 1주일 새 0.16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는 전주보다 소폭 내리며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대비 ℓ당 0.2원 내린 1,659.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는 1주일 전 보다 ℓ당 0.1원 하락한 1,530.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에 따른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70.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상승한 8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89.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안정세 속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환율이 하락했다”며 “국내 주유소 가격은 이번 주 안정 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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