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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특별자치도 크루즈 체험단 88.9%가 ‘만족’…60%는 ‘기항지 관광 아쉬워’

강원특별자치도민 크루즈 체험단 지난 6~12일 운영
체험단 종료 후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88.9% '만족'… 59.4%는 ‘기항지 관광에 대한 아쉬움’

◇강원도민 크루즈 체험단 모습.

◇강원도민 크루즈 체험단 모습.

강원특별자치도민 크루즈 체험단 89%가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10명 중 6명은 기항지 관광이 아쉽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최성현)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무로란·쿠시로·하코다테를 기항한 뒤 부산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민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단에는 도민과 속초시민 200명이 함께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는 일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 3곳의 기항지 관광이 진행됐다. 현지에서 하코다테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부스’가 운영돼 강원 관광과 브랜드를 홍보했다. 속초시는 하코다테 로프웨이 야경 체험, 트램 등 관광자원 개발 벤치마킹에 나섰다. 선내에서 ‘강원 크루즈 골든벨’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체험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 ‘매우 만족’(46.5%), ‘만족’(42.4%) 등 응답자 88.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연 등 선내 서비스(54.1%)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혔고, 선내 시설(22.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항지 관광에 대한 아쉬움’은 응답률이 59.4%로 60%에 달해 향후 관광상품의 다양화 필요성이 커졌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기항지 콘텐츠 보완과 해외 홍보를 강화해 속초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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