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7, 8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지역 대표 과학축제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이달 개관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연계해 한층 전문적이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펼쳐지는 행사에는 도내 23개 기관이 참여해 과학실험, AI 튜닝 매직, 가상현실(VR) 버스, 3D 프린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국 5개 과학관이 전시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함께한다.
과학 뮤지컬, 마술쇼, 종이비행기 공연, 샌드아트 등 과학공연도 준비됐다. 과학 진로 콘서트에는 '100만 과학 유튜버' 항성강성주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총사업비 395억원을 들여 연면적 7,00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4일부터 무료 개관 및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대축전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과 함께 원주가 첨단산업의 도시를 넘어 과학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가 과학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시민이 첨단기술을 가까이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