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초면 이병동 농가가 원주시 첫 농특산물 명인에 선정됐다.
원주시는 이병동 농가의 차별화된 복숭아 재배 기술과 지역 농업 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올해 농업 분야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명인은 18년간 복숭아를 재배한 지역 대표 농업인이다. 치악산 산지 기후를 고려한 재배 관리, 균일한 품질 생산 체계, 병해충 저감 기술 적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서울 대형 백화점에서 이 명인의 복숭아가 전국 최고가로 판매되면서 맛과 품질을 증명했다. 기술 공유와 재배 교육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치악산 복숭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시 농특산물 명인 제도는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다. 명인 선정은 역량과 전문성, 성과 확산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시는 이병동 명인에게 지정서와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농특산물 명인 제도를 통해 최고의 농업기술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알리겠다”며 "명인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명인 신청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