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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보훈부 장관 “원주시 호국보훈공원 국비 일부 지원 검토”

권 장관, 1일 지역 보훈단체 간담회 나서
“호국보훈공원 60억원 국비 지원 검토 중”
보훈요양원 등 방문해 국가유공자 소통도

◇권오을 보훈부장관은 1일 원주시보훈회관에서 원주지역 보훈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권오을 보훈부장관이 원주를 찾아 호국보훈공원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권오을 장관은 1일 원주시보훈회관에서 송기헌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여준성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지역위원장, 원주 내 10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이후 지역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보훈단체들은 2027년 착공에 나서는 원주시 호국보훈공원 조성을 위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더불어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법정 개정, 지자체별 보훈명예수당 격차 해소 입법 제정, 독립유공자 자녀의 생활 지원금 인상 등을 건의했다.

이에 권 장관은 즉석에서 보훈부 직원에게 호국보훈공원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는 “호국보훈공원 총 사업비 186억원 중 30%에 달하는 60억여원 가량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 중”이라며 “추가적인 건의사항도 순차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권 장관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보훈대상자 장기요양급여 이용 지원 강화를 위한 데이터 연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부와 공단은 국가유공자 요양지원을 위한 데이터 구축, 미신청 보훈대상자의 장기요양 급여데이터 제공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원주보훈요양원의 시설을 견학하면서 입소자들과 생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기석)과 국가보훈부(장관:권오을)는 1일 원주 공단 본부에서 국가보훈대상자의 장기요양급여 이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권오을 보훈부장관이 1일 원주보훈요양원에서 입소한 국가유공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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