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주)철원디엠지고추냉이 '고추냉이 장아찌' 농진청 2025 농업인 우수 가공제품 선정

【철원】철원지역 농업회사법인 (주)철원디엠지고추냉이의 '고추냉이 장아찌'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2025년 농업인 우수 가공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단 8개 업체만 선정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산업 성공 모델로 주목된다.

철원디엠지고추냉이는 전국 최대 규모인 8,260㎡의 고추냉이 재배지를 운영하며 연간 40톤 규모의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고추냉이 장아찌는 잎과 줄기에 17가지 천연 재료로 만든 소스와 매실청을 더해 염도를 낮춘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건강성과 맛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제품은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철원식품제조가공지원센터의 제조 설비를 활용해 대량생산 체계에 돌입했다.

분당 AK백화점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도 본격 추진된다. 회사는 향후 홈쇼핑·온라인몰·관광지 직판장 등 다양한 채널을 연계해 판매를 강화하고 앞으로 3년간 매출 30억원과 1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창원 (주)철원디엠지고추냉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철원 고추냉이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 확대를 통해 철원 고추냉이를 대표 농산물로 성장 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원식품제조가공지원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구축돼 지난해 11월에 개소했다. 현재 향토기업 7곳이 입주해 내년도 본격 생산을 목표로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식품 가공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 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